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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1장 1-21절
창세기 31:1 야곱은 라반의 아들들이 `야곱이 우리 아버지의 재산을 다 빼앗아 가고 우리 아버지의 재산으로 거부가 되었다.' 하고 말하는 소리를 들었다.
창세기 31:2 그는 또 자기를 대하는 라반의 태도가 전과 같지 않은 것도 알게 되었다.
창세기 31:3 이때 여호와께서 야곱에게 `네 조상들의 땅 곧 네 친척들에게 돌아가거라.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 하고 말씀하셨다.
창세기 31:4 그래서 야곱은 라헬과 레아를 자기가 양을 치는 들로 불러다가
창세기 31:5 그들에게 말하였다 `나를 대하는 당신들 아버지의 태도를 보니 전과 같지 않소. 그러나 내 아버지의 하나님은 나와 함께 계셨소.
창세기 31:6 당신들도 잘 알겠지만 내가 당신들의 아버지를 위해서 있는 힘을 다해 일했으나
창세기 31:7 당신들의 아버지는 나를 속여 내 품삯을 열 번이나 변경하였소. 그렇지만 하나님은 그가 나를 해하지 못하도록 하셨소.
창세기 31:8 그가 반점이 있는 것이 네 삯이 될 것이다 하면 모든 양떼가 다 반점이 있는 것을 낳고 얼룩무늬 있는 것이 네 삯이 될 것이다 하면 모든 양떼가 다 얼룩무늬 있는 새끼를 낳았소.
창세기 31:9 이와 같이 하나님은 당신들 아버지의 짐승을 빼앗아 나에게 주셨소.
창세기 31:10 양들이 새끼를 배는 철에 내가 꿈을 꾸었는데 꿈 속에서 내가 보니 양떼와 교미를 하는 수양들은 줄무늬가 있고 얼룩덜룩하며 반점이 있는 것들이었소.
창세기 31:11 그때 하나님의 천사가 나에게 `야곱아' 하고 부르시기에 내가 `예' 하고 대답했더니
창세기 31:12 그가 여호와의 말씀을 받아 이렇게 말하였소. 고개를 들어 보아라 양떼와 교미를 하고 있는 모든 수양들이 다 줄무늬가 있고 얼룩덜룩하며 반점이 있는 것들이다. 나는 라반이 너에게 행하는 모든 것을 다 보았다.
창세기 31:13 나는 벧엘에서 너에게 나타난 하나님이다. 그때 너는 그 곳에 기념비를 세워 거기에 기름을 붓고 나에게 맹세하였다. 이제 너는 이곳을 떠나 네 출생지로 돌아가거라'
창세기 31:14 그러자 라헬과 레아가 그에게 대답하였다 `우리가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을 유산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창세기 31:15 아버지는 우리를 외국인처럼 취급하여 우리를 팔아 그 돈을 다 써 버리고 말았습니다.
창세기 31:16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에게서 빼앗은 이 모든 재산은 이제 우리와 우리 자식들의 것입니다. 그러니 당신은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하세요'
창세기 31:17 그래서 야곱은 처자들을 낙타에 태우고 메소포타미아에서 얻은 모든 재산과 짐승을 이끌고 가나안 땅에 있는 자기 아버지에게 돌아가려고 하였다.
창세기 31:18 (17절과 같음)
창세기 31:19 마침 라반이 양털을 깎으러 갔으므로 라헬은 자기 아버지의 가정 신인 드라빔을 훔쳤고
창세기 31:20 게다가 야곱은 자기가 떠나는 것을 라반에게 알리지 않고 그를 속였다.
창세기 31:21 이렇게 해서 야곱은 자기의 모든 소유를 이끌고 몰래 그 곳을 떠나 유프라테스강을 건너 길르앗의 산간 지대를 향해 급히 도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