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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시편 11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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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9-2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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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함께 나누는 편지]

“시편 114편”

1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나왔을 때, 야곱의 집이 다른 언어를 쓰는 백성들로부터 나왔을 때,
2 유다는 하나님의 성전이 되었고, 이스라엘은 그의 영토가 되었습니다.
3 바다가 보고 도망갔으며, 요단 강이 뒤로 물러섰습니다.
4 산들이 숫양같이 뛰었고, 언덕들은 어린 양처럼 뛰었습니다.
5 바다야, 왜 네가 도망갔으며, 요단 강아, 왜 네가 물러섰느냐?
6 너희 산들아, 왜 네가 숫양처럼 뛰었으며, 너희 언덕들아, 왜 어린 양처럼 뛰었느냐?
7 땅이여, 주 앞에서 떨지어다. 야곱의 하나님 앞에서 떨지어다.
8 그분은 바위를 연못이 되게 하신 분이요, 단단한 바위를 샘이 되게 하신 분이시다.

과거 현재 미래

우리는 주로 현재의 불안함 속에서 미래를 두려워 합니다.
지금 상황이 너무 불안하니 앞으로 일어날 일이 두려울 수 밖에요
그리고 과거를 돌아보면 실패했던 기억들만 떠오릅니다.
우리의 마음을 짓누르는 무거움은 늘 이런 모습입니다.

학교를 적응 못하는 자녀를 보며 그의 장래가 두렵습니다.
되돌아 보면 아이를 제대로 양육하지 못했던 나의 모습들이 떠오릅니다.

재정적 불안정함을 보며 앞으로의 경제적 문제가 두렵습니다
되돌아보면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모습들만 생각납니다.

지금 건강의 어려움을 보며 앞으로의 미래가 어둡기만 합니다
되돌아보면 몸이 아팠던 기억들만 납니다.

지금의 코로나 상황을 보며 앞으로 이 상황이 끝나긴 할까라는 절망이 듭니다
되돌아보면 이런 생각은 늘 들어 맞았던 것 같습니다.

현재의 상황을 맞닥드리고 있는 건 나
미래를 이겨내야 할 사람도 나
과거의 실패를 했던 것도 모두 나

불안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나란 존재는 늘 불안하거든요.

시편 114편의 저자는 과거를 돌아봅니다
그리고 ‘나’를 보는 것이 아닌 하나님을 봅니다.
나는 두렵고 떨리고 불안했지만 하나님이 일하셨던 기억들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나왔을 때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었을 때
어디로 가야할 지도 몰랐을 때

나 자신을 바라볼 때는 불안과 두려움만 가득한 그 때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억합니다.

아 하나님은 능력의 하나님이었지
아 하나님은 나를 포기하지 않으셨지

이 과거의 은혜는
현재의 믿음이 되고
미래의 소망이 됩니다

두렵고 떨리시나요?
지난 삶의 과정 중에 인도하신 하나님을 기억하세요
오늘 그 분을 신뢰하세요
앞으로 일할 하나님에게 소망을 가지세요

그렇게 오늘 하루를 또 견뎌내 보자구요.

(김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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