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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6월 구마모토(박철호, 조은영 선교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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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6-2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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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다시 일상으로의 전환
​새달을 주신 주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일본에서의 코로나19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
어느 국가나 마찬가지겠지만,
해결의 끝은 요원한 채 집계된 확진자 수의 집게만으로
전국의 모든 긴급사태선언이 해제가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의 교회들도 위생관리에 신경을 쓰면서도 6월부터 점진적으로
함께 예배하는 분위기로 전환되는 것 같습니다.
저희 두 공동체 역시 6월 한달 더 공동예배, 단축예배, 녹화예배를 유지하면서도
예배당 내 거리를 두며 교인들의 출석을 허용하기로 결정했지요.

지난 5월 31일 예배의 경우 어른11명, 어린이7명이 출석해
두 공동체가 각각 2/3까지 예배인원이 회복이 되기는 했습니다.
단,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별도의 교회로 목양해 왔던 공동체가
오전에 같이 예배를 드리며,
"적은 인원의 양 교회가 따로 에배를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라는

의견도 적지 않아 코로나 종식 이후 [교회의 형태 갖추기] 가

중요한 과제가 될 것 같습니다.
지헤로운 선택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다시 시작이다
지난 3월 말에 모이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두 교회 모두 총회를 가졌습니다.
특히 구마모토미나미교회는 두어 가지 사항을 결정했지요.
첫째는 교회명칭. 기존의 침례교 구마모토미나미교회에서
일본침례교연맹 구마모토미나미교회로 단체명을 정확히 밝히기로 했구요,

둘째는 지역아동센터의 준비와 실시를 교회 차원에서 결정함으로써
내년부터 지역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방과 후 학습과 교육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 아동센터의 목적은

기본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걷는 교회로서의 첫 단추이자
지역에 복음을 전하기 위한 분위기 조성 및

기독교교육을 실시하기 위한 현장 확보,
이를 위한 팀사역의 강화 등 여러 측면에서
교회가 지역사회의 영적, 교육적인 실력을 갖추기 위한 토양작업에 있습니다.
우토시의 어린이지원과의 위탁사업이며,
시설의 구비, 자격을 갖춘 인력확보, 초기비용, 심사통과 등이 수반되는
초기 투자가 필요한 사역이기도 합니다.
저희 교회만으로 시작하기에 버거운 면이 있기에
어린이 교육과 아동센터운영 등의
노하우가 있는 교회들의 협력과 관심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함께 기도해, 모색해 주시겟습니까?
10월 말에 신청서 제출, 이후 지도 선생님들의 교육과 시설이 구비되면
사택을 제외한 예배당 공간을 활용해 내년 4월부터 실시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미정입니다만, 저희 교회당의 공간으로
"20-30여명이 적절하지 않을까?" 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선교사에게 주신 상상력과 총회의 과정을 통해 확인되었기에
주께서 이 일을 기뻐하고 계심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일련의 이러한 과정들이 에스더서에 나타난 하나님의 기막힌 섭리와
적절한 타이밍이 우토에서도 일어나기를 기대하며 나아가려 합니다.

몇몇 분들의 감사한 정착
지난 선교편지에 이사와 신자간 혹은 목회자와의 갈등으로
저희 교회로 오신 분들이 몇 가정 계십니다.
그중 구마모토의 그 어떤 교회와도 맞지 않아 힘겨워 했던 50대 후반의 부부가
코로나와 함께한 최근 3달여 간의 혼란기(?)를 지나
저희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시기로 결정했습니다.
제가 인간적인 생각으로 잘 이해되지 않았던 것은
이 부부는 구마모토에서 좋다고 소문난 교회들을 두루 섭렵(?)하신 분들이고,
나름 교회를 향한 기대치도 크신 분들인데,
여전히 미자립에, 이제 막 리더십 교체가 있었던 저희 교회에

정착하겠다고 하신 거죠. 제가 좀 궁금해서
[저희 교회를 선택하신 특별한 이유라도 있으셨나요?] 라고 살짝 물어 보니
박 센세의 저희 부부를 향한 섬세한 관심과
목사로서의 높은 허들같은 것이 없어서 가장 좋았다는 말씀을 해 주셨지요.
일본에서 이런 경험이 일상이 아니라는 점에서
'계속 그러라고 하나님이 주신 위로와 격려가 아니었을까'

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5월의 기도제목
1. 코로나19의 시대에 일본교회와 리더들의 영적 각성이 있도록
2. 구마모토미나미, 히쯔지노무레교회의 예배와 말씀에 기름부음이 있도록
3. 지역아동센터의 준비와 필요들에 하나님의 일하심이 있도록
4. 최근 새로 오신 분들의 정착을 위해[인도상 부부, 나가시마상, 가네마루상]
5. 두 문화 사이에 균형잡힌 아이들의 교육과 성장 위해(소리, 세준, 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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