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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5월 구마모토 (박철호, 조은영 선교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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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7-06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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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노미나오 산비시마스!!! (주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장마를 눈 앞에 둔 구마모토는 분지라는 지역의 특성 그대로 습도 높은 찐득~한 여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썬크림과 함께 튼튼한 몸도 준비 해야겠지요? ㅜ.ㅜ;; ㅎ



새 처소에서의 가족들의 생활

​취임 후 지난 3월 말, 구마모토시에서 우토시로 이사(차로 30분 거리)를 하고 난 후 당연히 저희 가족들의 생활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목양적인 면에서는 연령대와 관심사, 거주지가 서로 다른 두 공동체를 주일 오전(히쯔지노무레)과 오후(구마모토미나미)로 나누어 섬기고 있고, 포용해야 할 전체 교인수도 늘어 더 많은 역량과 기도의 부담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무엇보다 연맹, 지방회와의 협력 관계 속에서 저희 두 교회도 반응해야 하는데, 행정적인 사역, 지방회 교육부 부장, 메일 응대, 행사 참여 등에도 제가 움직여야 하는 현실도 있기에 벌써부터 사역의 우선순위에 대한 긴장감을 느끼는 것도 사실입니다.

기억나실 때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관계적인 면에서는
지금까지 저희 부부 대부분의 관계망이 구마모토 시내에 두고 있었으므로 기존의 관계성을 유지함과 동시에 우토시에서의 새로운 관계성을 세워야 하는 숙제가 주어진 상황입니다.

숙제는 풀면 되는 것이기에 어떤 면에서 시간과 함께 해결해야 될 문제이기도 해 여유를 갖고 대응하려고 합니다.



아이들은 적어도 아빠가 보기에는 가장 신속히 적응한 듯 싶습니다. 소리는 이전 소학교 때보다 친구가 많아진 듯 하구요, 운동회 때 릴레이 주자로 뽑힐 정도로 학교생활도 재미있어 하는 듯 합니다. 공부는 글쎄요...^^

세준 역시 가까운 거리의 유치원에서 집에서의 우리말을 기반으로 친구들을 따라 일본어도 곧잘 구사하며 2중 문화의 한복판을 잘 걸어주고 있네요.
아빠가 이런 말 해서 뭐 합니다만, 엄지 척! ㅎㅎ
이후에도 옮겨진 처소에서 최선의 삶을 찾으려 합니다.

 

헌당예배・취임예배를 은혜 가운데 마치다

​지난 5월6일 (월), 저희 구마모토미나미 ・히쯔지노무레 교회에서는 [헌당식 및 목사 취임예배] 를 드렸습니다(사진 첨부).
생각해 보면 선교사가 선교사역 가운데 1, 2번 정도 있을 법한 일 두 가지가 짧은 기간에, 또 동시에 일어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나님은 참으로 유머러스하시고, 당신이 작정하신 일은 과감히, 일사천리로 진행하시는 분이심을 경험했습니다.

사람은 이곳, 거기서 예배하고만 있으면 되었다는 게 저 개인의 전체적인 평가입니다. 같은 침례교지방회 교회들을 시작으로 구마모토현 선교네트워크의 목사님들,  함께 공동 목회했던 구마모토성서교회와 파송교회에서 10명, 규슈 각 지역 등 45개 교회, 기관에서 173명의 분들이 자리를 빛내 주셨고,건축회사에의 감사장 전달, 취임 인사, 선한 사마리아 비유의 설교, 네 분의 축사 등 교회와 저의 공식적인 데뷰를 넘치도록 축하받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순조롭게 인도해 주신 우리 하나님과 한국에서 함께 축하해 주신 동역자님들과 교회, 목장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해 드립니다.



6월의 스케줄

​1. 구마모토미나미, 히쯔지노무레 공동예배: 2일, 우토, 11-14시

2. 성경공부 및 기도회: 5일, 19일, 14시-,  19시-, 우토

3. 지방회 목회자 모임: 11일, 10:30-14시, 아이센교회

4. 사가현 우레시노교회 방문(예배당 건축보고회): 12일, 10시-, 우레시노시

4. 초교파 새벽기도회 설교: 15일, 07:30-, 나사렛교회

5. 러브소나타 집행위원회 모임: 20일, 10시-, 나사렛교회

6. 전임 목사님 부부 사은회: 23일, 16시-, 우토

 

6월 기도제목

1. 가족 건강과 아내의 셋째 출산을 위해(7월10일 예정: 건강하게 낳고, 몸조리 잘하게)

2. 사역의 우선순위와 방향성 아래 교회를 지혜롭게 목양하도록

3. 말씀과 성령이 임재하는 예배자로 서는 교회되도록



늘 동역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선교편지 안에 담긴 하나님의 일하심에 반응해 주심도 감사합니다!

이 새로운 한 달도 최선의 삶으로!



구마모토에서 박철호, 조은영, 소리, 세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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