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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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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20:1-29


1 우리가 포로로 잡혀온 지 7년째가 되는 해 5월 10일에 이스라엘 장로 몇 사람이 여호와께 물어 볼 말이 있어 내 앞에 와서 앉았다.

2 그때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3 `사람의 아들아, 너는 이스라엘 장로들에게 나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고 일러 주어라. `너희가 나에게 물으려고 왔느냐? 살아 있는 나 주 여호와가 분명히 말하지만 너희가 묻는 것을 내가 용납하지 않겠다.'

4 사람의 아들아, 네가 그들을 심문하겠느냐? 그렇다면 너는 그 조상들이 행한 더러운 일을 그들에게 알게 하고

5 나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고 일러 주어라. : 내가 이스라엘을 택하고 이집트에서 야곱의 후손들에게 나를 나타낼 때에 내가 그들에게 맹세하며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다.' 하였다.

6 그 날 나는 그들에게 이집트에서 그들을 이끌어내어 내가 그들을 위해 마련해 놓은 땅, 곧 기름지고 비옥하며 모든 땅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땅으로 인도하겠다고 약속하였으며

7 또 그들에게 `너희는 너희가 사랑하는 그 더러운 우상들을 던져 버리고 이집트의 거짓된 신들로 자신을 더럽히지 말아라.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다.' 하고 말하였다.

8 그러나 그들은 나를 반역하고 내 말을 듣지 않았으며 그들이 사랑하던 더러운 우상들을 버리지 않고 이집트의 신들을 떠나지도 않았다. 그래서 나는 그들이 아직 이집트에 있을 때에 그들에게 내 분노를 쏟아 분풀이하겠다고 말하였다.

9 그러나 나는 이방 사람들이 보는 데서 내 이름을 더럽히지 않으려고 그렇게 하지 않고 그들을 이집트에서 인도해 내어 이집트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나를 그들에게 나타내었다.

10 이렇게 해서 나는 그들을 이집트에서 인도해 내어 광야에 이르게 하고

11 순종하면 누구나 살 수 있는 법과 규정을 그들에게 주었다.

12 또 나는 그들에게 안식일을 주어 그들과 나 사이에 징표를 삼게 하고 내가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임을 알게 하였다.

13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에서 나를 거역하여 순종만 하면 살 수 있는 내 법과 규정을 지키지 않고 거절하며 나의 안식일을 안전히 더럽혔다. 그래서 내가 광야에서 나의 분노를 그들에게 쏟아 그들을 멸망시키겠다고 말하였다.

14 그러나 내가 그들을 인도해 내는 것을 목격한 이방 나라 앞에서 나는 내 이름을 더럽히지 않으려고 그렇게 하지 않았다.

15 그리고 내가 그들에게 준 땅, 곧 기름지고 비옥하며 모든 땅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지 않겠다고 광야에서 맹세하며 말한 것은

16 그들이 내 명령을 거절하고 내 법을 지키지 않으며 안식일을 더럽히고 오히려 그 마음에 우상 섬기기를 더 좋아하였기 때문이다.

17 그렇지만 나는 그들을 불쌍히 여겨 광야에서 그들을 전멸시키지 않고

18 오히려 그 자손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너희는 너희 조상들의 규범을 따르지 말고 그들의 법을 지키지 말며 그들의 우상으로 자신을 더럽히지 말아라.

19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다. 너희는 내 법에 순종하고 내 명령을 지키며

20 나의 안식일을 거룩하게 하라. 이것이 너희와 나 사이에 맺은 계약의 표가 되어 내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임을 상기시켜 줄 것이다.'

21 그러나 그 자손들도 나를 거역하였으며 순종하면 살 수 있는데도 내 법을 어기고 내 명령을 지키지 않으며 나의 안식일을 더럽혔다. 그래서 나는 광야에서 내 분노를 그들에게 쏟아 분풀이 하겠다고 말하였다.

22 그렇지만 내가 그들을 인도해 내는 것을 목격한 이방 나라 앞에서 나는 내 이름을 더럽히지 않으려고 그렇게 하지 않았다.

23 나는 또 그들을 온 세계에 흩어 버리겠다고 광야에서 맹세하였다.

24 이것은 그들이 내 명령에 순종하지 않고 내 법을 무시하며 나의 안식일을 더럽히고 그 조상들의 우상을 사모하였기 때문이다.

25 내가 또 그들이 좋지 못한 법과 살지 못하게 하는 규정을 채택하게 하고

26 그들이 장남을 제물로 드려 자신을 더럽히도록 내버려 둔 것은 내가 그들을 벌하여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게 하기 위해서였다.

27 그러므로 사람의 아들아, 너는 나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전하라. : 이와 같이 너희 조상들도 나를 배신하여 나를 욕되게 하였다.

28 내가 그들을 약속한 땅으로 인도했을 때 그들이 높은 산과 잎이 무성한 나무를 보고 거기서 제물을 드리고 분향하며 술을 따르고 제사를 지냄으로 나를 노하게 하였다.

29 그때 나는 그들에게 `너희가 찾아가는 산당이 무엇이냐?' 하고 물었다. 그래서 그것은 오늘날까지 `바마'로 불려지고 있다.'

큐티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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