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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2] 시편 43편 - 김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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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7-2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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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43편

<보호해 달라는 기도>
1 오 하나님, 나의 결백을 변호해 주소서. 경건하지 않은 자들을 향해 내 사정을 변호해 주소서.
거짓말하는 사람들, 악한 사람들로부터 나를 건져 주소서.
2 주는 나의 안전한 피난처가 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왜 나를 버리셨습니까? 왜 내가 울면서 다녀야 한단 말입니까?
왜 내가 원수들의 박해를 받아야 한단 말입니까?
3 주의 빛과 진리를 보내 주소서. 그것들로 나를 인도해 주소서.
그것들이 나를 주의 거룩한 산과 주님께서 사시는 곳으로 인도하게 하소서.
4 그러면 내가 하나님의 제단 앞에, 내 기쁨이며 즐거움이신 하나님 앞에 가겠습니다.
하나님, 나의 하나님이시여, 내가 수금으로 주를 찬양하겠습니다.
5 오 내 영혼아, 너는 어찌하여 그렇게 슬퍼하는가? 왜 그렇게 속상해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라. 내가 나의 구원자시며 나의 하나님이신 그분을 찬양할 것이다.


재정적인 곤란함, 건강의 어려움, 가족들로 인한 고난, 직장에서의 고통
이러한 상황이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대부분 내가 그 상황에 닥칠 잘못을 하지 않은 것 같기 때문입니다.
억.울.한거죠.
이 억울함은 공감해주는 사람도 별로 없습니다.
아무리 가까운 사람이라도 속이 뒤집어질 것 같은 억울함을 공감해주기는 쉽지 않습니다
욥은 자신이 당하는 고통 중에 잃어버린 가족과 재산을 다시 달라고 하지 않습니다.
왜 그 고통을 겪어야 하는지 억울해 하죠.
그리고 그를 찾아온 세 친구는 그의 억울함을 공감해주지 않습니다.

“1 오 하나님, 나의 결백을 변호해 주소서. 경건하지 않은 자들을 향해 내 사정을 변호해 주소서.
거짓말하는 사람들, 악한 사람들로부터 나를 건져 주소서.”

지금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인거예요.
답답해서 속이 뒤집어질 것 같은 거예요.
그런데 우리도 이럴 때 있잖아요?
너무나 큰 고통을 겪고 있고 그 고통은 그저 억울하고.
그 고통을 있게 한 사람들은 그저 세상 편해 보이고 더 나아가 나를 공격하기도 합니다.

그런 고구마 백개 먹은 거 같은 깝깝한 억울함 중 하나님을 찾습니다.
하나님!! 어떻게 좀 해보라구요!!! 뭐 좀 조치를 취해보시라구요!!!

“2 주는 나의 안전한 피난처가 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왜 나를 버리셨습니까? 왜 내가 울면서 다녀야 한단 말입니까?
왜 내가 원수들의 박해를 받아야 한단 말입니까?”

내가 왜 이런 상황 중에서 쳐 울고 다녀야 합니까
왜 저 못된 인간들의 한 짓에 결과를 내가 견뎌내야 합니까
이런 느낌인거죠.
완전 어둠속에 있는 듯한 아무도 나와 함께 있지 않은듯한
가장 가까운 가족도 친구도 그 누구도 모두 내 마음을 공감해주지 못하는 것 같은 어두움

“3 주의 빛과 진리를 보내 주소서. 그것들로 나를 인도해 주소서.
그것들이 나를 주의 거룩한 산과 주님께서 사시는 곳으로 인도하게 하소서.”

그 때 내 삶에 유일한 빛 되시는 하나님을 찾습니다.
내가 있는 이 삶의 난장판으로 하나님을 오라하지 않고
하나님의 거룩함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됩니다.
여전히 삶은 엉망진창이지만 나의 발걸음은 하나님에게로 향하게 됩니다.
아주 조금씩 조금씩 그렇게요

“4 그러면 내가 하나님의 제단 앞에, 내 기쁨이며 즐거움이신 하나님 앞에 가겠습니다.
하나님, 나의 하나님이시여, 내가 수금으로 주를 찬양하겠습니다.”

그리고 깨닫는거죠.
엉망진창에 한걸음의 전진도 못하는 것 같은 내 삶 중에도
하나님이 나에게 기쁨이 될 수 있다는 것을요.
엉망진창인 삶에서 기쁨을 찾던 내가 하나님 안에서 기쁨을 찾을 수 있다는 걸요.
그렇게 주어진 환경을 넘어 하나님 안에 기쁨을 찾는 것을
찬.양. 이라고 합니다.
요 때, 노래실력은 살짝 부족해도 됩니다.
찬양은 원래 뽕빨이 아닌 영빨로 부르는 거거든요.

“5 오 내 영혼아, 너는 어찌하여 그렇게 슬퍼하는가? 왜 그렇게 속상해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라. 내가 나의 구원자시며 나의 하나님이신 그분을 찬양할 것이다.”

그리고 다시 내 마음에 얘기합니다.
글치. 글치. 너 마니 똑땅했서용? 너무 똑땅해하지망!!!
엉망진창인 삶 속에 너의 소망을 두지말고
하나님께 둬.

늘 그러셨듯.
정말로 늘 그러셨듯
진짜로 늘 그러셨듯
그 하나님이 너의 구.원.자.시니까

내 영혼아 그 처참한 삶의 폐허 속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하자.

요걸 우리 업계에선 예.배.라고 합니다.

코로나가 아무리 대면 예배를 막아도
유투브 예배 영상 보는 게 아무리 답답해도
소그룹 식구들이 너무나 보고 싶어도

그 막막함 중 하나님이 소망되어 주시는 거
가차없이 신뢰해보자구요.

진짜 삶의 예배를 팍팍 드려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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